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추신수, 멀티히트+3출루…TEX는 3연패 

추신수(36·텍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스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세 차례의 출루를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오도어의 2루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마자라의 땅볼 때 런다운 끝에 잡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직선타에 그치면서 추가 출루에 실패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오클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1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투런 홈런으로 오클랜드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텍사스는 2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포, 3회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세 4회초 쥬릭슨 프로파의 솔로 홈런으로 텍사스는 4-2로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5회말 제드 로우리의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6회와 7회 각각 한 점을 더하며 리드를 잡았다.

텍사스는 8회초 벨트레의 투런 홈런으로 6-6 균형을 맞췄지만, 8회말 오클랜드가 맷 올슨의 솔로 홈런과 맷 채프먼의 적시타로 8-6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텍사스는 9회초 추격에 실패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오클랜드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6승 57패 째를 거뒀다. 텍사스는 3연패와 함께 시즌 81패(61승) 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