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신생팀 천안, 충북청주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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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생팀 천안, 충북청주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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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생팀 천안, 충북청주와 2-2 무승부

천안, 개막 19경기째 무승…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승리 놓쳐

천안 윤용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가 개막 19경기 만의 첫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천안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북청주FC와 2-2로 비겼다.

개막 이후 치른 18경기(3무 15패)에서 무승의 늪에 빠졌던 최하위 천안은 이날까지 4무 15패를 기록했다.

천안은 이날 전반 42분 윤용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충북청주 이한샘이 수비 뒤로 침투하던 파울리뇨의 팔을 잡아끌며 옐로카드를 받았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파울리뇨가 찬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튕겨 나오자 윤용호가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맛을 봤다.

천안은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모따가 추가골을 넣어 구단 첫 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모따와 공을 경합하던 상대 수비수가 앞으로 나온 골키퍼에게 헤딩으로 패스했지만 이를 따라간 모따가 골키퍼를 따돌리고 골 지역 왼쪽에서 빈 골대를 향해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살짝 밀어 넣었다.

충북청주 조르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청주는 후반 39분 한 골을 만회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 지역에서 김창수의 파울로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충북청주 조르지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천안은 경기 종료 직전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첫 승리를 날렸다.

충북청주의 낮은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게 천안 이승재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대로 향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천안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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