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와 정상급 프로기사 5명의 '치수 고치기' 결과는 석 점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서봉수와 정상급 프로기사 5명의 '치수 고치기' 결과는 석 점

totosaveadmi… 0 25

서봉수와 정상급 프로기사 5명의 '치수 고치기' 결과는 석 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원로 프로기사 서봉수(69) 9단과 정상급 프로기사 5명의 '치수 고치기' 대결 최종 결과는 대다수가 예상치 못한 석 점이 됐다.

서봉수 9단은 13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쏘팔코사놀 서봉수의 열혈 도전' 최종 5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두 점을 놓고도 219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에 따라 서봉수의 최종 치수는 석 점으로 조정됐다.

통상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대국은 흑이 백에 덤을 주는 '호선'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특별 이벤트로 열린 이번 대국은 서 9단이 김지석(랭킹 11위), 신민준(5위), 강동윤(4위), 변상일(3위), 박정환(2위) 9단을 차례로 상대해 1판에 1점씩 오르내리는 단판 치수 고치기로 진행됐다.

서 9단은 지난 7일 호선으로 열린 김지석 9단과의 첫 경기에서 11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8일 이어진 신민준 9단과의 정선(흑을 잡고 덤을 주지 않는 대국) 대결에서도 257수 만에 흑 6집을 패하며 초반부터 두 점 치수로 떨어지고 말았다.

한가위인 10일 속행된 강동윤 9단과의 두 점 바둑에서는 서 9단이 184수 만에 흑 불계승해 치수를 정선으로 내렸다.

그러나 12일 변상일 9단과의 정선 바둑에서 283수 만에 흑 12집 패를 당해 다시 두 점 치수로 올라갔다.

그리고 이날 열린 박정환 9단과의 최종국 두 점 바둑에서 서 9단은 종반까지 우세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순간 우변 돌이 잡혀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국을 앞두고 상당수 프로기사는 서 9단이 정상급 프로기사들에게 정선 바둑에서는 밀려도 두 점에서는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예상 밖으로 석 점으로 귀착되고 말았다.

최종국 후 서 9단은 "체력은 괜찮았는데 바둑이 너무 약해서 진 것 같다"라며 "나중에라도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배우겠다. 바둑을 너무 못 둬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승패를 떠나 최선의 수로 열심히 두고 싶었는데 중간에 실수가 나와 조금 아쉽다"라며 "저 같으면 이런 제의가 와도 무서워서 못 둘 텐데 5판 두시느라 고생하신 서봉수 사범님의 바둑에 대한 사랑이 존경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포벨이 후원한 '쏘팔코사놀 서봉수의 열혈 대국'은 제한 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매 경기 출전수당 100만원, 승리 수당은 200만원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