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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존재 위협받는 여자축구 FIFA, "1,300억 투자 그대로 유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에도 여자축구에 대한 투자는 기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FIFA는 계획했던 1억 유로(약 1,325억 원)를 여자축구 산업에 그대로 투자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FIFA는 “이번 투자는 이미 결정됐고,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며 “이 자금은 대회, 능력 강화, 개발 프로그램, 운영 및 리더십, 기술 프로그램 등 여자 축구 경기의 다양한 분야에 투자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축구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여자 축구단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가디언’은 “모 구단인 남자 축구 구단에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기반을 쌓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현재 상황에서 팀과 리그는 재정난에 취약하다. 존재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FIFA는 “여자축구 등 전 세계 축구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재 FIFA 회원 협회와 연맹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는 사안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