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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토트넘 출신' 오하라, "케인 행선지? 맨유보단 맨시티가 유력"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가 해리 케인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를 꼽았다.

맨유가 빈공의 늪에 빠졌다. 이번 시즌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팀을 떠났지만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포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저조한 득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로이 킨은 리버풀전을 지켜본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그냥 토트넘 홋스퍼에서 케인을 데려오면 된다. 아주 쉽다. 토트넘의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그를 영입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오하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4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와 나눈 인터뷰에서 케인이 2억 파운드(약 3,024억 원)의 이적료라면 맨유로 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무례한 질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맨유가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더라도 토트넘이 케인에게 더 잘 맞는 팀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틀림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팀으로 갈 것이다. 그러니 맨유 이적은 힘들다. 케인은 알란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길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케인을 유일하게 잡을 수 있는 팀은 맨시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