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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첼시, 요코하마와 스폰서 재계약 협상...대안도 물색

첼시가 유니폼 메인 스폰서인 요코하마 타이어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5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는 협상이 틀어질 경우 새로운 스폰서와 계약할 가능성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인 첼시는 지난 2015년 일본의 요코하마 타이어와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총 2억 파운드(약 2,900억 원)에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첼시 유니폼 앞면에 요코하마 타이어의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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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요코하마 타이어는 수년간 세계 시장에서 큰 홍보효과를 누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가 후원하던 자리를 요코하마 타이어가 차지한 대신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첼시와 계약을 체결하며 유니폼 소매와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로고를 적용한 상황이다.

아시아 기업들과 인연을 맺고 있는 첼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요코하마 타이어와 맺은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 ‘메일’과 ‘디 어슬레틱’ 등 매체들은 5일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하면서 양 측이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도했다. 첼시가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할 당시 양 측이 회담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 어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 측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자신들의 메인 스폰서의 가격대를 알아보려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첼시는 내심 새 유니폼 스폰서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요코하마 타이어와 한 계약 건은 연간 4,000만 파운드(약 587억 원)으로 EPL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 첼시가 계약을 체결한 뒤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이 모두 같은 금액에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쉐보레’와 체결한 연간 5,300만 파운드(약 778억 원)의 계약이 최고액으로 남아있다.

첼시는 지난 2016년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와 연간 6,000만 파운드(약 881억 원)에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첼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EPL 우승권에서 크게 멀어졌지만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이에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