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조영욱 "상위 스플릿 아니라도 '좋은 축구'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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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조영욱 "상위 스플릿 아니라도 '좋은 축구'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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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조영욱

"결과 안 나온 건 득점 못 한 내 책임…FA컵 우승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가 상위 스플릿으로 가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의 축구가 실패했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FC와 맞대결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앞장선 프로축구 FC서울의 공격수 조영욱(23)은 경기 후 취재진에 "팀이 '좋은 축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에는 조영욱의 몫이 컸다.

후반 17분 기성용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조영욱은 11분 후 강성진이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조영욱은 이런 활약에도 마냥 기뻐할 수가 없었다.

수원FC가 같은 날 이승우의 '극장골'로 김천 상무를 2-1로 잡으면서, 서울의 파이널A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남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대구FC와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이 수원FC(6위·승점 44)와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13골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6위 탈환은 어렵다.

2019시즌 이후 하위권을 전전했던 서울은 3년 만에 파이널A 복귀를 노렸지만, 올 시즌도 결국 파이널 B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조영욱은 팀이 올 시즌 '좋은 축구'를 펼쳤는데도 결과가 따르지 않은 것은 자신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내가 골을 많이 못 넣어서 결과가 안 나온 것"이라며 "많은 분이 좋은 축구를 했다고 인정해주실 테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은 데 내 책임이 크다"고 반성했다.

이어 "스스로 생각해보니 내 책임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거듭 말했다. 조영욱은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워한 조영욱은 리그 성적보다는 대한축구협회(FA)컵에 초점을 두려 한다.

FA컵 4강에 진출한 서울은 다음 달 5일 대구FC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조영욱은 "물론 아직 1부 잔류 등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리그도 경기가 더 남아있지만 이제 선수들도 FA컵을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며 "우승컵을 들 좋은 기회가 왔다. FA컵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영욱은 이날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K리그 대표 '신성' 양현준(20·강원)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조영욱은 "양현준은 충분히 관심이 쏠릴 만한 선수"라며 "정말 잘해주고 있다. 같은 축구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가서 잘하고 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승선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조영욱은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큰 기대는 안 한다"면서도 "열심히 한다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실 수도 있다.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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