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 장소가 변경됐다.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F조 3차전을 앞두고 경기장 적응과 함께 마지막 훈련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훈련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 때문에 훈련장소를 변경, 첸트랄니 스타디움으로 급하게 이동했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FIFA는 한국은 물론 독일의 훈련까지 변경했다. 독일은 일렉트론 스타디움에서 훈련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이런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각 경기 개최도시마다 양팀이 사용할 수 있는 훈련장 2개를 배정해둔다. 비가 오거나 경기장 잔디를 훼손할 경우가 생길 경우 취해지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