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장애인의 프로야구 경기 관람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23일 KBO에 따르면 허 총재와 김 의원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장애인의 프로야구 경기 관람 시 불편 사항 및 고충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허 총재는 최근 김 의원이 발의한 '장애인의 스포츠 관람권 보장과 관련한 스포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내용을 들은 뒤 "장애인의 KBO리그 관람 편의 증대를 위해 경기장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그동안 성베드로 장애인학교와 고양 홀트학교 등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티볼교실을 개최하고 티볼용품 등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