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탈 난 키움 안우진 손가락…'선혈'과 함께 3회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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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탈 난 키움 안우진 손가락…'선혈'과 함께 3회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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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탈 난 키움 안우진 손가락…'선혈'과 함께 3회 강판

2⅔이닝 2피안타 2실점 남기고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교체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쉼 없이 던졌던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3)의 손가락에 결국 탈이 났다.

안우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SSG 랜더스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달 16일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안우진은 6회까지 단 88개의 공으로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경기 도중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더는 투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안우진의 손가락 상태는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2일 준PO 5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버틴 안우진은 27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도 가능한 한 변화구 위주로 던지며 6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다.

그때마다 홍원기(49) 키움 감독과 안우진 모두 "손가락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말했지만, 결국 한국시리즈 첫판에서 탈이 나고 말았다.

1회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안우진은 추신수와 최지훈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정까지 내야 땅볼로 정리했다.

1회 안우진은 전체 14구 가운데 직구를 6개 던졌고, 최고 시속은 157㎞까지 찍었다.

그러나 2회부터 안우진의 투구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공격적인 투구로 좀처럼 볼넷을 내주지 않는 그는 첫 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후 최주환에게도 다시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2사 1, 2루에서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먼저 1실점 했다.

위태롭던 안우진의 손가락은 3회 탈이 났다.

추신수를 삼진, 최지훈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2사 후 최정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낮은 시속 153㎞ 직구를 던졌고, 최정이 이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최정에게 홈런을 맞은 직후 키움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안우진의 오른손은 선혈로 물들었고, 흰색 유니폼 바지에도 피가 흩뿌려졌다.

아무리 이번 가을 초인 같은 힘을 보였던 안우진이라도 더는 마운드에서 버틸 수 없었다.

0-2에서 양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그의 얼굴에서 어렵지 않게 안타까움과 분노를 찾을 수 있었다.

키움 구단은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안우진을 앞세워 '언더독(스포츠 경기에서 약팀)의 반란'을 꿈꾸던 키움의 구상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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