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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린델로프, 올여름 바르사 갈 수 있었어” 에이전트가 밝힌 뒷얘기

빅토르 린델로프(25)가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다. 

스웨덴 국적의 센터백 린델로프 2017년 벤피카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입단 초기에는 잔실수가 많아 실망을 남겼으나 시간이 흘러 현재는 팀에 잘 녹아든 모습이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 수비 중 몇 안 되는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견고히 지키고 있다. 여전히 실수가 있지만 영입생 해리 매과이어와의 호흡을 맞춰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린델로프의 거취는 최근까지 불투명했다. 린델로프의 에이전트인 하산 세틴카야는 29일 스웨덴 신문사 ‘아프톤블라딧’을 통해 “맨유보다 더 나은 클럽들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았다. 그중 바르셀로나가 마타이스 데 리트(20, 유벤투스) 영입에 실패하면서 린델로프를 No.1 타깃으로 찍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린델로프의 플레이 스타일과 DNA는 바르셀로나 스타일과 매우 유사하다. 발밑 기술은 센터백 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래서 바르셀로나가 원했다”면서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 임원들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에게 수차례 접촉했지만, 맨유의 입장은 ‘보내줄 수 없다. 우리팀 최고의 선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