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강민호 역전만루포' 삼성, KIA에 설욕 '6위 복귀'​ 

삼성이 하룻만에 다시 6위에 복귀했다. 

삼성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먼저 만루포를 맞았으나 강민호의 역전 만루포와 불펜을 총동원해 

6-5로 한 점차 승리를 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다시 6위에 복귀했다. 

만루포 공방을 벌였다. KIA가 2회말 2사후 이명기 우전안타, 홍재와와 유재신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포수 한승택이 삼성 선발 백정현의 2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생애 첫 만루홈런이었다. 

4-0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3회초 2사 1루에서 구자욱이 불리한 카운트를 극복하며 우전안타로 다리를 놓았다. 

이어 김헌곤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4번타자 이원석이 깨끗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박한이가 다시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이어주자 강민호가 KIA 투수 헥터 노에시의 

슬라이더를 풀스윙으로 걷어올려 좌중간의 담장을 넘겼다. 6-4 역전 만루홈런이었다. 

삼성은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갔다. 

삼성이 불펜을 조기에 가동한 가운데 KIA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후 유재신의 좌중월 3루타로 기회를 만들고 대타 정성훈이 우중간 2루타로 뒤를 받쳐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역전에 성공하자 선발 백정현을 내리고 3회부터 곧바로 필승조 불펜을 총가동했다. 

권오준, 우규민, 장필준, 최충연을 줄줄이 내세워 1실점으로 막았다. 

9회는 소방수 심창민이 등장해 가볍게 1이닝을 막고 한 점차를 지켰다. 

KIA 선발 헥터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6실점했다. 4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회 2사후 집중타와 제구력이 흔들리며 빅이닝을 허용했다. 

KIA도 이민우, 임기준, 김윤동, 윤석민까지 풀가동해 치열한 불펜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한뼘이 모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