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월드컵, 결과보다 투혼이 더 중요하다" 2002 전설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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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19:48
2002년 한일월드컵. 자국에서 개최된 것도 있지만, 4강 신화가 월드컵이 대중에게 흡수되는 계기가 됐다. 이후 2006년 독일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2010년 남아공월드컵,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국민의 관심은 지속됐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이제 보름 남짓 남았지만, 월드컵의 열기를 좀처럼 느끼기 어렵다. 시작도 전에 '3전 전패'라는 비아냥이 넘쳐난다. 신태용호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30일 서울시청 광장엔 신태용호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1990, 1994, 1998, 2002 월드컵을 나선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이사, '거미손' 이운재 수원 삼성 코치가 모여 대표 팀을 응원했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두 레전드 모두 한국 축구의 위기라는 데 동의했고, 월드컵 성적도 중요하지만, 과정 그리고 투혼을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