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골퍼' 함정우 "아내와는 '돈 많이 벌어 오자'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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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골퍼' 함정우 "아내와는 '돈 많이 벌어 오자'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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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골퍼' 함정우

올해 3월 KLPGA 투어 강예린과 결혼

(춘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며 신인상을 받고 2승을 올린 함정우(28)는 '부부 프로 골퍼'로도 유명하다.

올해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인 강예린(28)과 결혼하면서다.

함정우가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2승을 거둘 때 당시 여자친구이던 강예린에게서 빌린 퍼터로 우승을 일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부가 각자 투어 활동을 하다 보니 시즌 직전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은 제주도 '전지 훈련'으로 다녀오고, 시즌에 돌입하면서는 얼굴을 마주 보는 날도 흔치 않다.

16일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마치고 만난 함정우는 "경기장도 다르고 서로 엇갈려서 많이 못 본다"며 "일요일에 경기를 마치고 들어가 월, 화요일쯤 경기장으로 출발하면 또 못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뛰는 투어와 경기 스타일 등이 다르다 보니 아내와 디테일한 얘기는 서로 하지 않는 편"이라며 "'돈 많이 벌어오자', '퍼트 잘하자'고만 한다"며 웃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코리안투어 상금 순위 10위 안에 들었으나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한 함정우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 첫날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 도전에 나섰다. 결혼 뒤 첫 우승이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나오면 금상첨화 일터다.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우승은 없는 강예린은 이번 주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 중이다.

함정우는 "이번 주도 서로 잘하고 오자고 했다"며 '동반 선전'을 기원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해 "시즌 초반 샷도 좋고 크게 나쁜 것은 없었는데, 쉽게 풀어나가지를 못했다. 잘 맞아서 오히려 공격적으로 치다가 살짝 빗나간 부분이 있었다"고 자평한 함정우는 "오늘은 이상하게 치면 공이 붙고 들어가더라"고 흡족해했다.

그는 "스코어 하나에 연연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쪽으로 가면 어떨까' 깊이 생각하면 잘 안 되고, 본능적으로 쳐야 한다"며 "생각은 줄이고, 최대한 본능에 맡기며 치려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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