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수석코치 "이승엽 감독과 두산, 꼭 성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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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수석코치 "이승엽 감독과 두산, 꼭 성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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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수석코치

"두산에 재능 갖춘 타자들 많아…활기 불어 넣기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오랜 시간 선배로 대한 김한수(51) 수석코치가 자신을 깍듯하게 대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 동시에 "이제 감독이 됐구나"라는 자각도 한다.

팬 페스트 2022 곰들의 모임이 열린 2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한수 코치는 "이승엽 감독이 불편하게 느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감독을 모시는 수석코치"라고 웃으며 "이승엽 감독과 두산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몸을 낮췄다.

김한수 수석코치는 '이승엽 감독의 1호 영입 인사'다.

이승엽 감독은 두산의 감독 제의를 받고 결심을 굳히자마자, 조심스럽게 5살 많은 '삼성 라이온즈 1년 선배' 김한수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게 수석코치 자리를 제의했다.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도 받은 김한수 수석코치는 망설이지 않고 이승엽 감독과의 동행을 택했다.

김한수 코치는 "이승엽 감독은 한국 야구의 보물 아닌가. 이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는 시점에, 코칭스태프로 합류해 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한수 수석코치는 이승엽 감독과 인연이 깊다.

김한수 수석코치가 1994년 삼성에 입단했고, 이듬해(1995년) 이승엽 감독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승엽 감독이 1루, 김한수 수석코치가 3루에 서 있는 동안 삼성 코너 내야진은 프로야구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했고, 김한수 수석코치도 6번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1998∼1999년, 2001∼2003년, 총 5차례 골든글러브를 동반 수상하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이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2004∼2011년)하는 동안 김한수 수석코치는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2008년 삼성 타격코치로 부임한 김한수 수석코치는 계속 팀을 지켰고, 2012년 이승엽 감독이 삼성으로 복귀하면서 둘의 인연이 이어졌다.

김한수 수석코치는 2017년 삼성 사령탑에 올랐다.

그해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를 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함께 성화 봉송을 하기도 했다.

2017∼2019년, 3시즌 동안 삼성을 이끌었던 김한수 수석코치는 이후 3시즌을 야인으로 보냈다.

은퇴 후 야구장학재단 운영, KBO 홍보대사와 기술위원장, 방송 해설 등으로 '더그아웃 밖'에서 활동하던 이승엽 감독은 두산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감독을 역임한 '선배' 김한수 수석코치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한수 수석코치도 기꺼이 '이승엽호'에 승선하기로 했다.

두산에 합류해 약 한 달 동안 마무리 캠프를 치른 김한수 코치는 "모두가 열심히 훈련했다. 좋은 선수들도 많이 보인다"고 장밋빛 2023시즌을 그렸다.

그는 "특정 선수를 거론할 수는 없다"고 말한 뒤, 취재진의 거듭된 요청에 "내가 타격 쪽을 조금 더 많이 봤다. 내야수 3명, 외야수 3명 정도에게 좋은 재능을 봤다"고 밝혔다.

김한수 코치는 삼성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타격 전문가'로 통했다.

삼성 타선의 핵으로 자리 잡은 구자욱(삼성)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한수 코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자욱이와는 정말 놀면서 훈련한 기분이었다"고 떠올린 김한수 코치는 "두산 선수들이 참 착하고 성실하더라. 재능 있는 선수도 많다. 새 얼굴이 나와야 한국프로야구도 발전한다. 이승엽 감독과도 '새 얼굴을 발굴해 한국 야구에 활기를 불어넣어 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을 9위로 마쳤다.

두산 구단은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한수 코치는 "내년에 두산은 활력 있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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