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착한 욕심→10골…권창훈, 무섭게 진화하는 미들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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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착한 욕심→10골…권창훈, 무섭게 진화하는 미들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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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착한 욕심→10골…권창훈, 무섭게 진화하는 미들라이커

 

 

미들라이커. 축구팬들이 미드필더과 스트라이커의 특징을 함께 갖춘 선수를 이르는 말로 지금 권창훈(24·디종)에게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미드필더는 중앙 혹은 측면에서 공격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직접 골을 넣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어시스트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들이 많다. 권창훈은 다르다. 권창훈은 7일(한국시간) 벌어진 ‘2017~2018 프랑스 리그앙(1부)’ 갱강과 경기에서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도움(3개)보다 골이 훨씬 많다. 주로 2선 측면이나 중앙에서 뛰는 아시아 출신 미드필더가 수준높은 무대에서 두 자리 수 골을 기록하는 건 이례적이다. 2010~2011시즌 AS모나코의 박주영이 12골을 터뜨린 적이 있지만 그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권창훈의 도약이 더 의미 있는 것도 그의 포지션 때문이다.  

 

 

 

◇착한 욕심, 많이 시도해 많이 넣었다 

 

권창훈은 원래 골을 잘 넣는 미드필더다. 2015년 수원 시절 K리그에서 10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적극적인 슛으로 만든 결과다. 프랑스에서도 다르지 않다. 이번 시즌 권창훈은 32경기에 출전해 총 63회 슛을 시도했다. 경기당 약 2회로 디종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공격수인 훌리오 타바레스가 47회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권창훈의 적극성은 더 돋보인다. 경기 상황에 따라 슛을 아예 못한 경기도 있지만 지난해 11월 툴루즈전에서는 6회나 기록했다. 많이 시도한 만큼 많이 넣었다. 권창훈을 신인 시절부터 지켜본 최성용 수원 코치는 “창훈이는 원래 슛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프로에서 생존하기 위해 공격포인트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골을 잘 넣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도 그 스타일을 잘 끌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탄고에서 권창훈을 지도했던 박건하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공격수에게 흔히 보이는 기질이다. 창훈이는 적극적이고 욕심이 많다. 흔히 말하는 이기심이 있는 선수다. 그게 프랑스에서도 잘 통하는 것 같다”라며 프랑스 무대 두 자리 수 득점의 원동력으로 ‘욕심’을 꼽았다.  

 

◇실력도 늘었지만 적응을 잘한 게 포인트 

 

프랑스 리그앙은 유럽축구연맹 리그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수준 높은 무대다. 피지컬과 스피드가 좋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많아 적응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독일 이탈리아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리그다. 권창훈의 두 자리 수 득점 기록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K리그가 아무리 거칠어도 프랑스 리그앙만큼은 아니다. 스피드 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실제로 권창훈은 첫 시즌을 보낸 후 수원 코칭스태프를 만나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하지만 권창훈은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리그에 적응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창훈의 에이전트 장민석 월스포츠 이사는 “실력도 늘었겠지만 그보다는 잘 적응을 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템포를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훈련을 했다. 이번 시즌 그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실력이 좋아도 현지화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많은 전문가들이 유럽에서의 성공 조건으로 적응 문제를 반드시 언급한다. 권창훈은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았다. 최성용 코치는 “창훈이는 수원에서도 노력파였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창훈이를 잘 아는 사람들 모두 프랑스에서 잘할 것이라 믿었다”면서 예상했던 활약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호 활용법도 유사하다 

 

권창훈의 이번 시즌 활약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는 힌트가 될 수 있다. 디종은 리그앙 12위로 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기를 주도하기보다는 주로 수비에 집중하다 빠른 역습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는 전술을 추구한다. 권창훈은 역습의 첨병이다. 측면으로 빠지기도 하지만 중앙으로 파고 들거나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슛 기회를 만든다. 여러모로 한국과 비슷하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 이재성같은 중앙 미드필더 색깔이 강한 선수를 측면에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한다. 오히려 손흥민 황희찬 투톱이 좌우로 움직이고 권창훈 이재성이 유동적으로 중앙으로 이동한다. 자연스럽게 슛 기회도 많이 잡는다. ‘신태용호’에서 득점력이 가장 좋은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막히면 다른 선수가 해결해야 하는데 황희찬의 경우 움직임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다. 이근호도 골을 많이 넣는 유형은 아니다. 결국 결정력이 절정에 달한 권창훈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한준희 위원은 “한국과 디종은 굉장히 유사하다. 손흥민 황희찬 이근호 같은 공격수들이 공간을 만들고 권창훈이 마무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야 한다.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골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하 위원도 “지금 컨디션으로 보면 권창훈의 결정력이 가장 좋아 보인다. 월드컵에선 기회가 많지 오지 않기 때문에 권창훈같은 선수가 해결해주면 훨씬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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