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굴욕' K리그1 전북, 신임 이도현 단장 중심으로 쇄신 박차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무관 굴욕' K리그1 전북, 신임 이도현 단장 중심으로 쇄신 박차

totosaveadmi… 0 26

'무관 굴욕' K리그1 전북, 신임 이도현 단장 중심으로 쇄신 박차

허병길 대표이사 물러나…단장이 구단 이끄는 체제로 복귀할듯

전북 현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김보경 기자 = 10년 만에 '무관'의 굴욕을 맛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쇄신에 들어간다.

자동차업계와 축구계에 따르면 4년 동안 전북 구단을 이끈 허병길 대표이사가 올해를 끝으로 물러난다.

허 대표이사는 현대차로부터 올해까지만 구단을 맡아 달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미 업무 인수인계 중이다.

이도현 단장이 허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구단을 이끄는 총책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가 단장 직함을 유지하며 구단을 이끌 전망이다.

과거 전북은 축구 현장을 잘 아는 단장이 구단 운영을 사실상 책임지고, 본사의 임원이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며 구단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다가 2019년 11월 허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운영 방식에 변화가 있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도현 전북 현대 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로 예정된 현대차 인사를 통해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면, 전북 구단은 이 단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체제를 발표하게 될 거로 보인다.

이 단장은 농구계와 양궁계에서 20년 넘게 일해온 스포츠 행정가다.

2002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에 외국인 선수 통역으로 입사해 홍보팀장을 거쳐 사무국장까지 지내며 이 구단의 7차례 우승 중 6차례를 함께 했다.

2019년부터는 현대차가 회장사인 대한양궁협회의 기획실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 단장의 임기에 한국 양궁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4개 획득, 2021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금메달 5개 싹쓸이 등 최상의 성과를 냈다.

성적뿐 아니라 대표팀과 양궁협회 소식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수십명 수준에서 2만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스토리텔링, 팬들과 소통을 통해 '인기'까지도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허병길 전북현대 대표이사

[전북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의 절대 1강으로 군림했던 전북은 엄혹한 한 해를 보냈다.

올 초 리그 하위권까지 추락하는 부진 속에 감독이 교체됐다. 기대를 모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는 무관도 모자라 리그 4위에 그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도 따내지 못했다.

서포터스석에 연일 허 대표이사 등을 겨냥한 험악한 문구의 걸개가 설치되는 등 열성 팬들과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이 단장은 전북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던 10월 30일 부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전북이 '단장 체제'로 복귀하면, 쇄신을 이끌어야 할 이 단장의 '한 마디'에는 더욱 힘이 실릴 거로 보인다.

한편, 올해 6월 부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내년에도 선수단을 이끌 거로 보인다. 페트레스쿠 감독 영입에 앞장선 박지성 디렉터도 선수 영입, 유소년 시스템 관리 등 기존 업무를 이어간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