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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솔샤르 경질하면 더 힘들어질걸" 前 맨유 선수의 주장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파커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면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커는 지난 1991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5년 동안 맨유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차례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비롯한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파커는 1996년 더비 카운티로 이적하며 맨유의 유니폼을 벗었다.

현재 맨유는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PL에서 2승 2무 2패를 거두며 8위에 머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부진한 경기력은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 부족에 대한 의문으로 돌아왔다. 지난 26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졸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자 솔샤르 감독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파커가 친정팀에 조언을 남겼다. 그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맨유가 솔샤르를 경질한다면 현 상황에서 더 진흙탕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단계에서 솔샤르가 물러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만약 그들이 솔샤르를 해임시키고 새로운 이들이 와도 그 앞에 똑같은 장벽이 있을 것이다.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타히트 총, 앙헬 고메스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지금의 일부 기성 선수들은 이기적인 태도가 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