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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솔샤르, 완패 불구 "실망했지만 매우 긍정적“

웨스트햄에 완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맨유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에 0-2로 완패했다. 맨유는 지난 레스터 시티-아스타나(UCL)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개막전 대패 이후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5위까지 올라섰다.

웨스트햄전서 고전한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됐든 흐름이었다. 맨유는 폴 포그바, 루크 쇼, 앙토니 마르시알 등 공수에서 핵심 전력이 이탈한 상황이었다. 또한 마커스 래쉬포드 등 최전방에 대한 고민도 컸다. 백업 자원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한 웨스트햄을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전반 44분 야르몰렌코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39분 크레스웰에게 프리킥 골까지 내주면서 무너졌다. 후안 마타 등 두 차례 정도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팀이 기복을 겪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우리가 승점을 따내지 못한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승리했을 때도 비판 받았고 이날 역시 완패를 당하면서 흐름이 꺾였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애썼다. 솔샤르 감독은 “오늘 이기지 못해 실망스러운 것은 맞지만 그것과 반대로 매우 긍정적인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결정적인 여러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EPL에서 그런 기회들을 살리지 못한다면 승점을 얻을 수 없다. 그런 부분 때문에 웨스트햄의 승리로 기울어졌고 우리는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부상을 입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솔샤르 감독은 “검진을 해보고 얼마나 상처가 깊은지 지켜볼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