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강영미, 바르셀로나 월드컵 개인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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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강영미, 바르셀로나 월드컵 개인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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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강영미, 바르셀로나 월드컵 개인전 준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 강영미(38·광주광역시 서구청)가 약 2년 만에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했다.

강영미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 나탈리에 모엘라우센(브라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영미는 2021년 3월 러시아 카잔 월드컵 동메달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시상대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쑨이원(중국)을 12-7로 꺾고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강영미는 결승전에선 모엘라우센에게 8-15로 패해 우승 기회는 놓쳤다.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2위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17위로 마쳤다.

같은 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9위에 올랐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선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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