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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호드리고, '바스케스-아센시오' 활약했던 에스파뇰 임대유력

시코르단 무스타피의 이적료로 거액을 요구하고 있는 아스널에 영입 희망 팀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무스타피가 너무 비싸다”라면서 “무스타피의 AS 로마 이적이 무산될 수도 있다. 아스널은 무스타피의 이적료로 2,700만 유로를 불렀다. 로마는 이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아스널에 입단한 무스타피는 월드컵 우승 등 화려한 경력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잦은 실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시즌 막판에는 치명적인 실수로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의 원흉의 멍에를 쓰기도 했다.

또한, 프리시즌에서마저 실수를 거듭하며 결국 방출 대상이 되고 말았고, 아스널은 대체자로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AS로마가 무스타피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걸림돌은 이적료였다. 아스널은 무스타피의 이적료를 회수하고자 하지만, 이들이 내민 금액은 로마에 너무도 높은 금액이기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고(18)가 과거 루카스 바스케스(28)와 마르코 아센시오(23)가 활약했던 RCD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6일 “호드리고가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레알에 합류한 호드리고는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아직 카스티야(B 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레알은 어린 선수들의 1군 경기 경험을 임대를 보내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타케후사 쿠보는 이미 RCD 마요르카에 임대됐다. 과거 바스케스와 아센시오 역시 임대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르리고의 행선지로 지목된 팀은 에스파뇰이다. 에스파뇰은 레알의 선수들은 자주 임대한 이력이 있다. 2014-15 시즌은 바스케스가 에스파뇰에서 활약했고 2015-16 시즌은 아센시오가 에스파뇰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이 매체는 “호드리고의 임대는 레알과 에스파뇰에게 모두 긍정적이다. 에스파뇰은 최근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를 레알 베티스에 이적시켰다. 이제 레알의 새로운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이적은 레알과 에스파뇰의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지속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