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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미안한 펩, “포덴 참 좋은데...KDB-D.실바-B.실바와 경쟁해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망주 필 포덴(19)을 격려했다.

포덴은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분류되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7년 17살의 나이에 맨시티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늘리기에는 벅찬 상황이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횟수는 3회에 그쳤다.

올 시즌은 어떨까. 개막 후 리그 3경기에서 포덴이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총 10분 내외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덴 기용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31일 글로벌매체 ‘골닷컴’을 통해 “항상 포덴을 사랑한다고 말해왔다. 그를 매우 많이 좋아한다”며 변함없이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여기는 맨시티다. 포덴 자리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간이 뛰고 있다. 그늘 모두에게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이다”라고 말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배들과 경쟁하는 현실을 짚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덴은 겨우 19살 밖에 안 됐다. 내가 그의 출전을 결정하겠지만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린 이번 시즌에 경기가 많다. 분명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경기에는 로드리가 결장했다. 그 전 경기에는 다비드 실바가 결장했다. (이처럼 스쿼드가 두텁기 때문에) 지난 시즌 4개의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만약 이런 스쿼드가 없었다면 우승컵 4개는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과르디올라는 “포덴은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선수다. 나에게 말을 더 걸었으면 좋겠다. 항상 내가 먼저 말을 걸고 포덴은 대답만 한다“면서 ”날 감독으로서 지나치게 존중하는 것 같다“는 말로 포덴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