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헐크파운데이션이 비비컨설츠와 손잡고 계명대학교 야구부 마운드를 재시공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20일 "이만수 전 감독이 국내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야구장 재정비 활동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난 제주고 마운드 재시공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국내 아마추어 야구 재능기부를 하면서 야구장 인프라가 열악한 곳을 많이 봤다"며 "이런 사연을 들은 비비컨설츠 이태건 대표가 흔쾌히 후원을 약속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계명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계명대 유명선 감독은 이만수 전 감독과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투수 출신이다.

유 감독은 "이번에 시공된 마운드 덕에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많이 줄게 됐다. 이만수 선배님과 비비컨설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