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홈 충돌 후 몸싸움 켐프 치리노스 1G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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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6 18:55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이 홈에서 벤치 클리어링을 벌인 두 팀의 '주범'에게 징계를 내렸다.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3회 2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맷 켐프가 홈으로 들어왔다. 타이밍 상 늦은 상황에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켐프는 몸으로 치리노스에게 부딪히며 홈으로 쇄도했다. 치리노스는 넘어진 뒤 켐프에게 항의했고 켐프가 치리노스를 팔로 밀면서 분위기가 악화됐다. 두 팀의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을 발생시켰다.
벤치 클리어링은 약 2분 만에 끝났고 두 선수는 각자 퇴장당했다. 이어 16일 사무국을 통해 메이저리그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켐프는 경기 후 "치리노스가 홈플레이트를 막고 있어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그가 나를 밀쳐 흥분했다.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