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스쿨' 갔다 온 김재환 "잘 배우고 왔다…다녀오길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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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쿨' 갔다 온 김재환 "잘 배우고 왔다…다녀오길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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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쿨' 갔다 온 김재환

재기 다짐하며 지난달 미국 건너가 강정호와 타격 맹훈련

김재환 "시프트 영향에 내 폼 무너져…금지됐으니 좋은 것"

두산 베어스 강타자 김재환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때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였던 김재환(35·두산 베어스)은 지난해 11월과 12월을 온통 운동과 함께 보냈다.

휴식해야 할 비활동 기간을 부진 탈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은 것이다.

작년 11월에는 이승엽 감독의 집중 지도로 마무리 훈련에 참여했고, 12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타격 아카데미에 다녀왔다.

특히 '강정호 스쿨'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김재환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에 다녀온 성과가 나오려면 아직 (프로야구 개막까지) 3개월은 남았다"면서도 "잘하고 왔다 싶다. '잘 배우고 왔다'는 제 말에 많은 의미가 담겼다. 일일이 설명 안 되지만,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김재환의 부진 이유를 개인적으로 분석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를 본 김재환은 친분이 없던 강정호에게 따로 연락해 교습받게 됐다.

안타 치는 김재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무사 1루 두산 김재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3.7.25 ksm7976@yna.co.kr

김재환은 "최근 6년 가운데 앞에 잘했던 3년과 그 뒤에 안 좋았던 3년 동안 어떤 점이 변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땐 이래서 좋았고, 최근에는 이래서 안 좋았다는 걸 확인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며 거포의 상징인 '3할-30홈런-100타점'을 세 차례나 달성했던 김재환은 2022년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15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FA 계약 첫해인 2022년 타율 0.248, 23홈런, 72타점으로 주춤하더니 지난해는 타율 0.220, 10홈런, 46타점으로 더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김재환은 "11월 마무리 훈련 때 이승엽 감독님께서 열정적으로 저를 가르쳐주셨다. 단순히 많이 한 것보다 대화를 나눴다. 그 내용이 제게는 좋았다"고 했다.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을 보완한 김재환은 2024시즌 수비 시프트 금지 결정을 반겼다.

'힘껏 잡아당기는 좌타자'인 김재환은 리그에서 수비 시프트에 가장 크게 손해 본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지난해 수비 시프트를 금지하며 내야에 최소 4명의 야수를 둬야 하며, 2루를 기준으로 양쪽에 2명씩 서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KBO리그 역시 이와 유사하게 규칙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 '우익수 바로 앞에 선 내야수'에게 수도 없이 강한 타구가 잡혔던 김재환은 일단 "좋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반겼다.

김재환은 지난 두 시즌 타격 부진 이유 가운데 하나로 수비 시프트를 거론했다.

김재환 격려하는 이승엽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두산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치자 이승엽 감독이 1루 주자 김재환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3.7.25 ksm7976@yna.co.kr

수비 시프트를 피하고자 밀어서 짧게 치고자 했는데, 오히려 타격 자세가 무너졌다는 뜻이다.

김재환은 "수비 시프트도 있고, 그 속에서 공도 (멀리) 안 나가다 보니까 변화하려고 했던 게 마이너스가 됐다. 밀어 치려고 시도했고, 그러다 보니 밸런스가 무너지고 장점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잠실 타석에 딱 서면 '어디로 쳐야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외야로 보내면 펜스 앞에서 다 잡힐 거 같고, 짧게 치면 (내야수에게) 다 걸릴 거 같다는 안 좋은 생각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제 수비 시프트 금지로 더욱 강한 확신을 가지고 원래 타격 자세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김재환은 "일단 공을 맞혀야 한다"며 타격을 더 다듬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에 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김재환은 "나름대로 볼 판정에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한다"며 제도 변화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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