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포스트 볼트' 경쟁…커리 vs 제이컵스 vs 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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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포스트 볼트' 경쟁…커리 vs 제이컵스 vs 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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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포스트 볼트' 경쟁…커리 vs 제이컵스 vs 콜먼

2022년 랭킹 1위는 커리, 제이컵스는 올림픽 金, 콜먼은 디펜딩 챔피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은퇴한 뒤 세계육상 남자 단거리에서는 '포스트 볼트'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아직 승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개막하는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선 '포스트 볼트' 자리를 놓고 뜨거운 스피드 경쟁이 치러진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 남자 100m 판세를 2022년 세계랭킹 1위 프레드 커리(27·미국), 도쿄올림픽 챔피언 러몬트 마르셀 제이컵스(28·이탈리아), 2019 도하 대회 우승자 크리스천 콜먼(26·미국)의 3파전으로 예상한다.

세계육상연맹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은 스프린터는 커리다.

커리는 6월 25일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 준결선에서 9초76로 결승선을 통과해 '2022년 세계 1위' 기록을 세우더니, 결선에서는 9초77로 우승했다.

올해 커리를 제외하면 9초7대를 뛴 스프린터는 없다.

'선수 기준' 남자 100m 2022시즌 2위 기록은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작성한 9초81이다.

커리는 2020년까지 400m에 주력하던 선수였다. 2021년 4월 9초91을 기록하기 전에는 9초대에 진입한 적도 없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400m에서 3위, 1,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400m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은 커리가 2021년 초 "100·200m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자, 미국 육상계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커리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9초84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속력을 더 높여 '선수 기준' 역대 공동 6위인 9초76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이제는 누구도 커리를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커리는 "지켜보라.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매우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100m 우승을 자신했다.

커리가 2위를 한 도쿄올림픽에서 시상대 가장 가장 높은 곳에 선 스프린터는 제이컵스였다.

제이컵스는 볼트가 은퇴한 후 처음 열린 올림픽에서 제이컵스는 100m와 400m 계주 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스타'로 부상했다.

도쿄올림픽이 개막하기 전 제이컵스의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9초95였다. 이탈리아 언론에서조차 메달 후보로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이 시작하면서 제이컵스는 무서운 속도로 기록을 단축했다.

지난해 7월 31일 열린 100m 예선에서 9초94로 자신이 보유했던 이탈리아 기록을 바꾸더니 준결선에서는 9초84로 기록을 0.10초나 줄였다.

그리고 8월 1일 결선에서 9초8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제이컵스는 올해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60m 결선에서도 6초41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계육상연맹은 유진 세계선수권 남자 100m 프리뷰에서 '제이컵스의 건강 문제'를 제기했다.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는 제이컵스는 올해 100m 경기에 단 한 차례(실제 레이스는 예선과 결선 두 번)만 출전했다.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04다.

제이컵스는 "누구보다 경기에 뛰고 싶은 사람은 바로 나"라며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최상의 몸 상태로 출전할 것이다. 지켜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볼트 은퇴 후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 100m에서 우승한 선수는 콜먼이다.

콜먼은 2019녀 도하 대회에서 9초79로 우승하며 볼트 이후 최고 스프린터 입지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2021년 4월 도핑 테스트 기피 혐의로 1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아 도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콜먼의 개인 최고 기록은 9초76, 올 시즌 최고 기록은 9초87이다.

미국육상연맹은 내심 커리, 콜먼, 브롬웰이 남자 100m 시상대를 독식하는 짜릿한 꿈을 꾼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에서 한 국가가 1∼3위를 휩쓴 사례는 총 두 차례 있었다. 모두 미국이 만들 기록이었다.

1983년 1회 대회가 열린 헬싱키에서 칼 루이스, 캘빈 스미스, 에미트 킹이 1∼3위를 차지하고, 1991년 도쿄에서도 루이스, 리로이 버렐, 데니스 미첼이 1∼3위에 올랐다.

제이컵스 외에도 미국을 위협하는 스프린터들이 있다.

볼트가 부정 출발로 예선 탈락한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에서 100m 챔피언에 오른 요한 블레이크(33·자메이카)는 올해 6월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서 9초85로 우승하며 정상 탈환 의지를 드러냈다.

아프리카 기록(9초77)을 보유한 페르디난드 오만얄라(26·케냐), 20세 미만 세계 최고 기록 9초96을 작성한 레스타일 테보고(19·보츠와나)도 반란을 꿈꾼다.

아시아에서는 아시아 기록(9초83) 보유자이자, 2015년 베이징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100m 결선에 진출한 쑤빙톈(33·중국)과 일본이 자랑하는 사니 브라운 압둘 하키무(23·개인 최고 9초97)가 결선 진출을 노리며 출발선에 선다.

유진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 5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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