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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브루노와 뛰는 포그바 보고 싶어” 베르바토프 잔류 촉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이적설에 휘말린 폴 포그바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맨유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포그바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맨유로 복귀한 이후에도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선수다. 감독과 마찰은 물론이고 잦은 부상에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는 등 맨유에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는 공개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복귀 후 최악의 흐름을 맞았다. 리그 7경기(520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맨유는 새롭게 영입한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등 미드필더들의 활약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포그바는 더욱 골칫덩어리가 되어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미러’는 과거 맨유 공격수로 활약한 베르바토프가 영국 베팅업체 ‘벳페어’에 기고한 내용을 조명했다. 베르바토프는 “다시 한 번 포그바의 거취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오랫동안 뛰지 않았고 사람들은 포그바가 다시 뛰길 원할지,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 또 복귀한다면 페르난데스와 같이 뛸 수 있을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베르바토프는 “나는 포그바가 맨유에 잔류해 페르난데스와 다른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을 보고 싶다. 잔류하지 않더라도 레알이나 유벤투스 등 포그바를 기다리는 팀은 존재한다. 포그바는 어느 팀에나 잘 어울릴 선수다”라면서 어느 빅클럽에서도 뛸 수 있는 포그바가 다시 맨유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