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유효슈팅 당 득점 76%’ 손흥민, 세부 기록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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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북런던 더비에서 웃었다. 손흥민의 원더골이 결승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 10호 골, 놀라운 득점 행진이다. 하지만 세부 기록을 보면 그보다 훨씬 놀랍다.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었다. 개막전 패배 후 10경기 무패행진(7승 3무)을 달린 토트넘은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손흥민은 궤도에 올랐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그는 후반 1분, 해리 케인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더한 손흥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는 13개가 됐다. 득점만 벌써 10호다.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해리 케인과는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시즌에만 11번째 득점을 합작,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 역대 2위(31골)에 올랐다.

손흥민의 세부 기록은 이보다 놀랍다. 경기당 득점이 0.91골에 달한다. 이를 웃도는 선수는 도미닉 칼버트-르윈(경기당 1골) 뿐이다. 모하메드 살라와 제이미 바디가 경기당 0.9골, 해리 케인이 경기당 0.73골을 보인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세운 기록이다. 득점 톱5 중 손흥민은 칼버트-르윈과 함께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한 적이 없다. 바디는 9골 가운데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살라는 9골 가운데 4득점이 페널티킥이다. 케인도 2골을 페널티킥으로 올렸다.

보다 놀라운 건 슈팅 정확도다. 손흥민은 슈팅 21개 중 13개를 골대 안으로 보냈다. 슈팅 정확도가 62%에 달한다. 유효 슈팅 13개 중 3개를 제외한 10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 선두 칼버트-르윈은 슈팅 정확도 58%(슈팅 36, 유효슈팅 21)를 보였다. 살라와 케인은 각각 45%(슈팅 38, 유효슈팅 17)와 38%(슈팅 42, 유효슈팅 16)를 나타냈다. 바디는 슈팅 23개, 유효슈팅 16개를 기록해 슈팅 정확도에서 70%를 보였다. 하지만 유효슈팅 당 득점은 56%로 손흥민과 큰 차이가 났다. 손흥민은 유효슈팅 중 76%를 득점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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