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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유-맨시티, ATM 사울 관심 바이아웃 2000억 

맨체스터의 두 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5)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울은 2012-13시즌 아틀레티코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로 1시즌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뒤 복귀해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현재는 코케, 오블락 등과 함께 아틀레티코의 핵심 선수로 손꼽힌다. 특히 2017-18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와 2026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올시즌 사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경기를 빼고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26경기 3골)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유사시 왼쪽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스페인 특유의 패싱력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사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에레라와 펠라이니 등 중원 자원들이 떠난 뒤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최근 포그바의 이적설이 재점화 되면서 사울을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맨시티 역시 올시즌을 끝으로 다비드 실바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페르난지뉴도 나이를 무시할 수 없다. 중원에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포’는 18일 “사울은 아틀레티코의 코케, 오블락, 히메네스에 이어 4번째 주장을 맡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의 신임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사울은 아틀레티코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1억 5,000만 유로(약 2,064억 원)의 방출 허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와 맨시티는 사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방출 허용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재계약 조건이 사울의 에이전트들이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