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에서 오는 주말부터 다채로운 스포츠대회가 펼쳐진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대한민국농구협회(KBA)가 주최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3대3 코리아투어가 13일 인제 라이딩센터에서 열린다.

3대3 코리아투어는 국내 최고 권위의 3대3 농구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 300명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남녀오픈부, 코리아리그 등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홈그라운드에서 뛰게 된 하늘내린인제팀의 우승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하늘내린인제팀은 지난해 우승 8회, 준우승 1회에 이어 올해는 우승 2회, 준우승 2회 성적을 거두며 3대3 농구 최강팀으로 꼽힌다.

같은 날 기린생활체육공원에서는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인제군수배 전국 오리엔티어링대회가 열린다.

오리엔티어링 경기는 지도와 나침반만으로 산림과 임도 등 임의 지점을 통과해 최종 목표지점까지 도달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겨루는 기록경기다.

이밖에 오는 20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 대회인 2023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20∼21일에는 도전형 기부 행사인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고르게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