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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발렌시아 ‘코로나 확진’에 ‘UCL 맞대결’ 아탈란타, 선수단 격리

발렌시아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어간 아탈란타도 웃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한 발렌시아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탈란타는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내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선수 중에는 에세키엘 가라이, 엘리아큄 망갈라, 호세 가야가 확진 진단을 받았다.

당장 난리가 난 것은 발렌시아지만 웃지 못하게 된 팀이 하나 더 있었다. 지난 11일 발렌시아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렀던 아탈란타가 해당 구단이었다. 아탈란타는 2연승을 거두고 8강행 티켓을 따냈지만 맞대결을 치른 발렌시아의 코로나19 확진 발표로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중 가야가 당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아탈란타도 선수단 격리를 결정했다. 아탈란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 선수단 내 확진이 나옴에 따라 아탈란타도 보건 규정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게 됐음을 발표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탈란타까지 코로나19 관련 대처를 하게 되면서 이탈리아 내 선수단 격리를 한 구단은 7개로 늘었다. 현재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이 격리 조치를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