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72→90’ 반 다이크, “내 FIFA 능력치에 만족해!”

네덜란드 시절 72에서 이제는 90까지 치솟았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 불리는 버질 반 다이크가 자신의 'FIFA 21' 능력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 다이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2011년 호르닝언에서 데뷔할 때만 하더라도 네덜란드의 유망한 센터백이었지만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치면서 네덜란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결국 2018년 1월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400만 유로로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비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달랐다. 반 다이크는 단숨에 리버풀의 수비를 세계 최강으로 만들었고, 본인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19시즌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UEFA 올해의 선수와 수비로 선정됐고, 2019년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 2위로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의 EPL 우승까지 이끌었다. 그리고 실제 능력치는 아니지만 최근 출시된 FIFA 능력치에서 종합 90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것을 인정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출시된 FIFA 21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확인한 리버풀 선수들의 반응을 소개했고, 리버풀은 평균 85 능력치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과 상위권 팀으로 인정받았다.

리버풀 역시 선수들의 반응을 공개했고, 이 영상에서 반 다이크는 “내가 네덜란드에서 뛸 때는 72였다. 이제는 90이다. 내 능력치 성장에 만족한다”며 웃었고, 동료들도 박수를 치며 함께 기뻐했다.

리버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반 다이크는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반 다이크는 "내가 네덜란드에서 뛸 때는 72였다. 이제는 90이다. 내가 이룬 성장에 만족한다"며 웃었다. 동료들은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반면,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다. 신입생 디오구 조타는 80으로 평가받으며 “업데이트를 하기 싫어서 그냥 놔둔 것 같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리버풀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능력치가 내려간 체임벌린은 “나는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점수가 내려간 사람인 것 같다. 지난 시즌 나는 최고였는데, 능력치는 가장 낮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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