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선동열호 승선 SK 박종훈 가문의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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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20:28
"가문의 영광이다."
SK 와이번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5.00. SK 선발진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박종훈이 '선동열호'에 승선해 자카르타로 향하게 됐다.
KBO와 KBSA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KBO 회의실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 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 선동열 대표 팀 감독을 비롯해 이강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 등 대표 팀 코칭스태프 모두가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최종 엔트리는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모두 24명이다. 박종훈은 투수 11명 가운데 한명으로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 일원으로 뛰게 된다.
엔트리 발표 후 박종훈은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2011년 야구 월드컵과 은메달을 차지했던 2013년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처음이다"면서 "대표팀에 뽑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물론 걱정되는 점도 있었지만 박종훈은 "기대치가 더 크다. 가문의 영광이고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게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29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4.10)부터 SK 선발진에서 큰 힘을 보태고 있는 박종훈이 국제 무대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만나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