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새해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더 멀리 뛰기 위해 잔뜩 웅크린 토끼 모습처럼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 위기 등 난국을 빠르게 헤쳐나가 진정한 일상 회복 시대를 맞이하길 응원합니다.

특히 2023년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원년'으로 우뚝 서길 기대합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의 눈부신 도약과 정주 여건 개선, 문화·복지 수요 충족을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길 바랍니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공동 유치한 만큼 조직위원회 구성과 재정 확보 방안 마련 등 준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회의 성공 개최에 필요한 교통·체육 인프라 구축과 선수단 편의시설 확보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의지와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우리의 염원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할 시기입니다.

국회는 국회 세종의사당 규모를 국회 규칙으로 정하는 초당적인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길 희망합니다.

2022년은 10·29 이태원 참사로 많은 국민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낳은 해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안전을 지킨다'는 각오로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집행부의 시민 안전 정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본예산에 반영된 사업이 적시에 효과를 내고 있는지도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