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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플레처, “리버풀 30년 만의 우승, 맨유는 오래 걸려선 안돼" 노력 촉구

대런 플레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노력을 촉구했다. 

약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처럼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거두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기점으로 팀의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은 사라졌고 다시 강팀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치열한 4위 다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 이후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다. 조세 무리뉴, 루이스 판할, 데이비드 모예스 등의 감독들과 함께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지만 결과를 내진 못했다. 성적을 내지 못한 감독들은 쓸쓸히 팀을 떠났고 높은 몸값을 자랑했던 선수들도 맨유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리버풀도 비슷한 처지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빅클럽이라는 명성이 무색했다. 실패를 거듭한 리버풀은 꾸준한 투자와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 들어 최강팀의 면모를 선보인 끝에 30년 만의 EPL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플레처가 ‘라이벌’ 리버풀의 우승이 점쳐지자 맨유에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10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리버풀처럼 우승 도전에 긴 시간이 용납되지 않는다. 2, 3년 안에 리그 우승을 거둬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플레처는 “몇 년 안에 맨유는 리버풀과 맨시티를 따라잡을 준비를 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이 오랜 시간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전하며 맨유한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맨유는 더 좋아질 것이다.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친정팀의 부활 가능성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