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파비뉴의 이루지 못한 EPL데뷔 

 파비뉴(23, 리버풀)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파비뉴는 인터뷰를 통해 “적응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침착하게 훈련에 임하면서 기회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뛰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새로운 팀, 새로운 리그에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적응기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파비뉴는 지난 5월 5,000만 파운드(약 742억 원)의 이적료로 AS모나코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지난 2016/2017시즌 AS모나코의 우승 주역으로 리버풀에서도 주전 확보가 유력했다.

예상은 빗나갔다. 파비뉴는 올 시즌 EPL이 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경기에서 각각 1분과 14분을 소화하는데 그쳤으며, 카라바오컵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1) 감독은 “무언가 개선되려면 반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 그래야 진정으로 다음 단계가 보인다”라며 파비뉴의 기용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사자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파비뉴는 “클롭 감독은 내게 안정을 준다. 내 역량을 잘 알고 있다. 감독 뿐만이 아니다. 모든 코칭 스태프가 나의 적응을 돕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미 클롭 감독이 선호하는 성향을 잘 알고 있다. 리버풀에서 행복하다. 점점 출전 시간이 늘어나길 바라고 있다”라며 빠른 적응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