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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탈출 시도' 네이마르, 결국 PSG 잔류 가닥...내년에 재도전

네이마르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한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끝내 합의에 실패했고, PSG는 네이마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결국 이적에 실패한 네이마르는 내년에 다시 탈출을 노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이 9월 3일(한국시간)에 마감됐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빅클럽들의 리빌딩으로 인해 ‘핫’했던 이적시장이었다. 그러나 이적 시장 내내 화제를 모았던 네이마르의 이적은 결국 일어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올여름 PSG 탈출을 노렸다. 자신에게 많은 견제가 들어오는 프랑스 리그에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중요한 경기와 대회에서 결장했다. 여기에 성폭행 루머까지 터지며 프랑스 생활에 환멸을 느꼈고, 이에 이적을 선언했다.

PSG 역시 네이마르의 태도에 질렸다. 유럽 제패의 꿈을 이루기 위해 2억 2000만 유로(약 2,925억 원)을 들여 네이마르를 영입했지만 정작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부상으로 결장하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생활 문제까지 터지자 일단 네이마르에 대한 제안을 들어보기로 했다.

네이마르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장외 엘클라시코가 열렸지만 승자는 없었다. 두 구단 모두 선수를 포함한 이적료를 제안하며 설득에 나섰지만, PSG는 완강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에 우스만 뎀벨레를 요구했지만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 이어 3억 유로(약 3,988억원)를 요구했고, 양 구단은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거래가 이적시장 데드라인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네이마르의 PSG 잔류가 확정됐다.

현 상황에 누구보다 실망할 상황은 네이마르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 상황 때문에 이번 시즌 리그 경기를 아직 소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적이 무산되면서 다시 팀에 합류해 경기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다시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2020년 겨울 혹은 여름에 다시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PSG 탈출기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