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레알, 내년 여름 홀란드 영입 어렵다 이유는 '벤제마+바이아웃無'

레알 마드리드는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홀란드는 지난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8골을 터뜨리며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홀란드를 두고 다수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도르트문트와 맨유가 적극적이었다.

결국 행선지는 도르트문트로 결정됐다. 홀란드는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리그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13골 2도움을 터뜨리는 등 도르트문트 합류 이후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18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으로 A매치 첫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홀란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간)에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발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1조 3차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3골을 폭발시키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홀란드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내년 여름 킬리안 음바페, 에두아드르 카마빙가를 데려와 갈릭티코 3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퍼즐이 홀란드로 예상된다. 다만 2022년까지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16일 “레알이 향후 팀의 미래를 책임질 영입을 계획 중이다. 최우선 목표는 음바페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파리생제르망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충분히 이적료를 낮출 수 있는 만큼 레알은 음바페에게 이적을 직접 설득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카마빙가 역시 2022년 스타드 렌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음바페와 비슷한 상황이다. 다음은 홀란드다. 하지만 홀란드는 내년 여름 영입하기 힘들 것이다. 첫 번째 이유는 벤제마의 존재다. 벤제마가 계약되어 있는 한 무리하게 경쟁 구도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는 “그리고 도르트문트가 홀란드를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당초 홀란드의 바이아웃 7,500만 유로(약 1,007억 원)가 2021년 여름부터 발동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바이아웃이라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어떤 제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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