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마르티네스 역전골' B.뮌헨, 세비야에 2-1 역전승 통산 2회 우승 달성!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세비야를 꺾고 7년 만에 슈퍼컵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이후 다시 한 번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뮐러, 그나브리, 사네, 고레츠카, 키미히, 파바르, 쥘레, 알라바, 루카스, 노이어가 선발 출전했다. 세비야는 오캄포스, 루크 데용, 수소, 라키티치, 페르난두, 호르단, 에스쿠데로, 실바, 쿤데, 나바스, 부누로 맞섰다.

전반 1분 만에 그나브리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세비야를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세비야였다. 세비야는 전반 11분 라키티치가 알라바에게 밀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캄포스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0분 뮐러가 쇄도하며 슈팅 방향을 바꿔놨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전반 32분 레반도프스키의 로빙 슈팅은 부누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1분 뒤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득점 찬스를 주고받았다. 후반 30초 만에 루크 데용이 골 찬스를 잡았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뮌헨은 후반 5분 레반도프스키와 뮐러가 골문 앞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치열해졌다. 후반 42분 뮌헨이 라인을 올린 틈을 타 세비야가 역습을 진행했고 엘 네시리에 일대일 찬스가 나왔다. 그러나 노이어가 슈팅 방향을 예측하며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결국 양 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전반전에도 세비야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연장 전반 1분 엔 네시리가 알라바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노이어가 이번에는 발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뮌헨은 하비 마르티네스를 투입했고 이것이 즉시 효과를 봤다. 마르티네스는 연장 전반 14분 부누 골키퍼가 쳐낸 알라바의 슈팅을 그대로 다시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쥘레의 발리 슈팅이 골대로 향했지만 세비야의 수비수 카를로스가 헤딩으로 이를 걷어내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후반에도 뮌헨의 공격은 이어졌다. 연장 후반 14분 레반도프스키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빗나갔다. 세비야는 경기 막판 오캄포스의 롱스로인으로 찬스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뮌헨이 먼저 걷어냈다. 결국 뮌헨이 2-1 역전 승을 이뤄내며 슈퍼컵도 가져갔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2): 고레츠카(전33), 하비 마르티네스(연전14) 

세비야(1): 오캄포스(전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