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25)가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첫 우승 트로피 도전에 나선다.

바르사는 22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겨울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둥지를 옮긴 쿠티뉴는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난 우승 타이틀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 결승전에 나서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이다. 바르사 소속으로 결승전을 뛰는 것은 처음이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할 것이며, 우리는 경기를 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쿠티뉴는 “결승전은 모든 게 다르므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린 바르사답게 플레이해야 하며, 난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감독님의 요구에 따라 내 포지션이 결정된다. 난 항상 공격과 수비 모두 준비돼있다"며 우승 트로피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바르사는 2017-18 스페인 라리가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아직 5경기나 남아있기에 리그 우승은 확정적이다. 바르사가 리그와 국왕컵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려 더블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