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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싱글벙글’ 콘테, “루카쿠? 비싼 영입 아니다...오늘 보여 줬잖아"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루카쿠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난 2017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첫 시즌 51경기 27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달랐다. 45경기 15골에 그쳤다. 그리고 4개의 도움 기록은 그가 연계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냈다. 시즌 막판에는 벤치로 밀려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루카쿠는 이적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려고자 했다. 그의 선택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인터 밀란이었다.

그는 이적 전 “콘테 감독의 인터 밀란행은 정말로 좋은 일이다. 내게 있어 콘테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이라면서 “콘테 감독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노골적으로 이적을 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적을 확정지은 루카쿠는 곧바로 기대에 부응했다.  루카쿠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레체와의 개막전에 산발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기대에 100% 부응했다. 2-0 리드를 잡은 후반 15분 라우타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쳐낸 공은 루카쿠 앞으로 향했다. 루카쿠의 침착한 오른발 슈팅은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로 이어졌다.

그의 활약에 콘테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루카쿠의 6,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잊지는 말자. 사람들이 큰 돈의 지출을 이야기 할 때, 이는 많지 않은 금액이었다”라면서 “오늘 밤 그는 왜 우리가 그토록 열심히 그를 영입하려 노력했는지 보여줬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