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손흥민-포체티노 합창 "PK 맞지만 우리가 더 잘해야… 

손흥민과 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15일 리버풀전 종료 직전 손흥민이 상대에 당한 거친 플레이가 페널티킥이 주어질 만한 것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후반 9분 로베르투 피르미누에 연속골을 내줘 후반 47분 에리크 라멜라의 만회골에서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2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6으로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리버풀은 5전 전승으로 첼시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다.

이날 경기는 후반 32분 손흥민이 교체투입되면서 리버풀에 대한 토트넘의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처럼 공격의 윤활유가 됐다. 특히 후반 49분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 컨트롤하다가 상대 공격수 사디오 마네의 태클에 왼 발목이 차여 넘어졌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두 팔을 들어 아쉬움을 표시했다. 국내에서 중계하던 장지현 해설위원도 “반칙이 맞다”고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16일 리버풀전 뒤 인터뷰하고 있다.

손흥민은 “내가 봐도 페널티킥이 맞다. 난 반칙이라 느꼈다.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승점이 걸려 있었다”며 “경기의 일부 중 한다. 심판도 사람이니까 실수를 한다. 존중해야 하는 부분이다. 앞으로는 그렇게까지 가지 않게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손흥민의 상황은 페널티킥이 맞다”고 하면서도 “우리도 더 발전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