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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인터 밀란, ‘단기 계약’ 애슐리 영과 1년 계약 연장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 밀란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애슐리 영이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영은 지난 2011년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아스톤 빌라에서도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던 영은 곧바로 맨유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200경기 넘게 출전한 베테랑이었지만 기량이 하락세에 접어들며 서서히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에 새로운 도전을 모색했다.

행선지는 인터밀란이었다. 인터밀란은 1월 중순 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50만 파운드(약 23억 원)이었으며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입단 직후 영은 칼리아리와 경기에서 데뷔전 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 인터밀란 소속으로 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결국 영이 인터 밀란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영이 인터 밀란과 2021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전했고, ‘가디언’ 역시 영이 인터 밀란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영도 인터 밀란과 동행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영은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테르에 1시즌 더 있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물론이다. 이탈리아를 사랑한다. 밀라노를 사랑한다. 팬들의 따뜻한 환영도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어 영은 “계속 인테르에 남아서 승리하고 싶다. 지금은 이탈리아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이곳 사람들은 매우 열정적이다. 말할 때는 물론이며 특히 소리칠 때 열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나를 부를 때마다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마치 감독님의 열정이 내게 전이되는 것 같다. 콘테 감독은 잠시도 앉아있지 않는다. 그는 타고난 싸움꾼이자 승리자”라고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