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총부대' 롯데, 1992년 '소총부대' 향기가 솔솔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저격총부대' 롯데, 1992년 '소총부대' 향기가 솔솔

totosaveadmi… 0 33

'저격총부대' 롯데, 1992년 '소총부대' 향기가 솔솔

'팀 홈런 꼴찌' 롯데, 경기당 평균 득점은 리그 2위

안권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창단 이래 두 번째이자 지금껏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1992년은 '소총부대'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그해 롯데의 팀 타율은 0.288로 리그 1위였지만, 팀 홈런은 68개로 리그 꼴찌였다.

대신 2루타(211개)와 3루타(62개)는 리그 최다였다. 롯데의 1992년 팀 3루타는 지금껏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롯데는 '남두오성'이라 일컬어지는 5명의 3할 타자인 박정태(0.335), 김민호(0.322), 김응국(0.319), 이종운(0.314), 전준호(0.300)를 앞세워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마운드에서는 염종석-윤학길-박동희가 버텼다.

올 시즌 롯데 공격 팀 컬러도 1992년과 비슷한 점이 많다.

롯데의 팀 타율은 0.259로 LG 트윈스(0.289), NC 다이노스(0.266)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린다.

하지만 팀 홈런은 13개로 리그 최하위이며, 팀 장타율은 0.354로 리그 7위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공격 지표는 평이해도, 롯데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4.9로 리그 평균(4.3)을 크게 웃도는 2위다.

롯데 위에는 역대급 팀 타격 지표를 찍고 있는 LG(5.3)뿐이다.

노진혁 '내가 끝냈어.'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0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노진혁이 끝내기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1 kangdcc@yna.co.kr

이대호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롯데의 당면 과제는 공격력 보강이었다.

지금까지 성적만 본다면, 저조한 장타력을 정확한 타격으로 보완해 승리에 필요한 점수는 꼬박꼬박 낸다고 평가할 수 있다.

1992년 롯데가 홈런 대신 짧은 타구를 속사포로 날린 '소총부대'였다면, 2023년 롯데는 소총부대에서 한층 진화한 '저격총부대'다.

롯데의 득점권 타율은 0.316으로 LG(0.318)와 격차가 적은 리그 2위다.

롯데 타자들이 득점권에서 강한 집중력을 유지한다는 걸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는 대타 타율이다.

롯데의 대타 타율은 0.316으로 이 부문 리그 2위 KIA 타이거즈(0.229)를 큰 격차로 따돌린 1위다.

여기에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롯데 타자들의 진루 성공률은 45.3%로 리그 1위다.

꼭 안타가 아니더라도, 볼넷이나 진루타로 득점 확률을 높였다는 의미다.

리그 최소 병살타(20개)와 최소 삼진(187개)은 롯데의 고효율 팀 공격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