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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가 친환경 야구장 조성에 함께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0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친환경 야구장 및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측은 야구장 내 플라스틱 응원 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 유도, 일회용품 줄이기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체육 시설에서는 플라스틱 재질 일회용 응원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KIA 타이거즈는 친환경 종이 재질 응원봉을 판매하고 있다.

광주시는 17∼23일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음식점, 카페 등에서 개인 용기 등을 사용하는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야구 유니폼, 모자 등 경품을 준다.

KIA 타이거즈는 다회용기를 지참한 관객에게 생맥주, 커피, 음료 등 원하는 메뉴를 10%를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