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협상 시작도 못했다…아자르, 첼시 재계약 거부 

첼시의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에당 아자르(27)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벨기에 매체 ‘Het Laatste Nieuws’는 22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벨기에 선수 담당 기자 크리스토프 테뢰르의 말을 빌려 “첼시는 아직까지 아자르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올 여름 내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자르의 영입에 필사적으로 뛰어 들었다.

첼시의 태도는 완강했다. 레알이 아자르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00억 원)를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재계약을 두고 발생했다. 재계약에 대한 의견 교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크리스토프 테뢰르 기자는 “첼시는 조만간 아자르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도 않았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첼시는 지난해 말부터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다, 그럴 때마다 아자르는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라며 첼시와 아자르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첼시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자르는 지난 20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첼시에 남는다.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이적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