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제40대 강원도체육회장에 양희구(69) 현 회장이 당선됐다.

15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 후보자는 전체 투표수 276표 중 159표(57.6%)를 얻었다.

세경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 양 당선인은 영월군 생활체육회장, 도 체육회 부회장, 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도 체육회장 등을 지냈다.

눈이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선거인 총 336명 중 276명이 투표해 투표율 82.14%를 기록했다.

강원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의무 관리하는 위탁 선거였던 만큼 지방 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자정 노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단속역량을 집중했다.

강원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위탁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