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팔 생각도 했는데"…멕시코 항공사, 다이빙대표 항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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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팔 생각도 했는데"…멕시코 항공사, 다이빙대표 항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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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수영연맹 지원금 대폭 삭감…기업 또는 개인 후원 받아야 하는 상황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3위에 오른 오로스코(왼쪽)와 아군데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경비를 마련하고자, 올림픽 메달을 팔 생각까지 했던 멕시코 다이빙 대표 알레한드라 오로스코(26)와 가브리엘라 아군데스(21)가 '첫 위기'를 넘겼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최대 항공사 아에로 멕시코가 오는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멕시코 다이빙 대표팀 항공권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로스코는 이날 멕시코 방송 라디오 포뮬러에 출연해 "우리 다이빙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한 항공권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 경비 마련을 위해 아군데스와 도쿄올림픽에서 함께 딴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동메달을 경매에 내놓을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오로스코는 아에로 멕시코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관계자는 "멕시코 다이빙 대표팀 전원을 무료로 우리 비행기에 태우고 싶다. 일본까지 갈 걱정은 하지 말라"고 밝혔다.

오로스코는 "메달을 경매에 내놓는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멕시코 정부는 최근 키릴 토도로프 멕시코수영연맹 회장이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자, 수영연맹 지원금을 대폭 삭감했다.

멕시코수영연맹은 수영 대표 선수들의 수영복을 판매하는 등 자금 마련에 애썼지만, 오는 7월 개막하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경비를 마련하는 데는 실패했고 대표 선수들에게 "일본을 오가는 항공권을 직접 준비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딴 오로스코는 "올림픽 메달 경매를 생각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아에로 멕시코의 지원으로 다이빙 대표팀은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멕시코 수영 대표 선수들은 여전히 국제 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기업 또는 개인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이집트에서 벌인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컵에서는 멕시코 사업가 카를로스 슬림의 '개인 후원'을 받아 출전한 멕시코 대표팀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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