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공인구 적응 전략 세우는 태극전사들…"낮게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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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공인구 적응 전략 세우는 태극전사들…"낮게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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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공인구 적응 전략 세우는 태극전사들…

MLB서 공인구 경험한 김광현 "공 뜨는 경향…낮게 던져야 제구 잡혀"

타자들은 의견 분분…미국서 치르는 연습경기서 터득 방법 완료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순조롭게 공인구에 적응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 중인 전지 훈련에서 WBC 공인구로 훈련한 느낌과 특징을 공유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은 WBC 공인구가 KBO리그 공인구와 비교해 방망이로 때릴 때와 공을 던질 때 움직임이 다르다고 느낀다.

특히 투수들은 구종마다 볼 끝 움직임이 미세한 차이를 보인다고 판단한다.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kt wiz)는 지난 17일 대표팀 첫 연습 경기를 마친 뒤 "투심 패스트볼의 볼 끝 움직임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우완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은 "슬라이더나 커브의 회전 각도가 큰 느낌"이라고 말했다.

볼 끝 움직임이 커지면 타자를 상대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제구를 잡는 데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투수들이 불펜 피칭과 연습경기를 통해 '영점 조절'에 집중하는 이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WBC 공인구를 경험한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적응 과정을 돕고 있다.

김광현은 19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WBC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보다 약간 뜨는 경향이 있다"며 "투수들은 좀 더 낮게 던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공인구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선 경기장은 물론 숙소에서도 항상 공을 만지며 친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의 충고를 들은 후배 투수들은 공식 훈련은 물론, 대표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WBC 공인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야수들은 타구 비거리에서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의견이 분분해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대표팀 간판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MLB에서 뛴 야시엘 푸이그(전 키움)는 WBC 공인구가 KBO리그 공인구보다 잘 날아간다고 조언했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형은 공이 잘 안 뜬다고 하더라"라며 "일단 현역 메이저리거인 (김)하성이 형의 조언대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구 비거리가 줄어든다면 장타보다는 정확한 스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야수들의 수비 움직임도 변화를 줘야 한다.

대표팀은 남은 훈련 기간 WBC 공인구 적응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각 팀에 WBC 공인구를 보내 국가대표 선수들의 적응을 도왔다.

WBC에선 MLB 공인구인 미국 롤링스사의 제품을 활용한다.

WBC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와 다른 점이 많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의 높이가 낮다.

WBC 공인구는 잡는 느낌이 투박하고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경기 혹은 훈련 시작 전 진흙을 바르는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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