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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NO.2 불안’ 리버풀, 23세 터키 골키퍼 관찰...내년 영입?

알리송 베커의 든든한 백업을 찾는 리버풀이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의 골키퍼 우구르칸 차키르(23)의 경기력을 관찰하고 있다. 

내년 여름 영입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터키 매체 ‘아크삼’을 인용해 “리버풀이 이번 시즌 동안 차키르의 경기력을 확인할 것이다. 내년 여름 영입하기 전 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알리송-시몽 미뇰레 체제를 가져가면서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미뇰레가 클럽 브뤼헤로 이적하면서 알리송의 백업 자리가 공석으로 남았다. 이에 웨스트햄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 아드리안을 영입했다. 

시즌 초반부터 알리송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아드리안이 곧바로 기회를 받았다. 아드리안은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리버풀 벤치도 긴장하는 눈치다. 당장 4전 전승을 거뒀고 또 다른 노장 골키퍼 앤데 로너건을 긴급 수혈해 왔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큰 상황이다.

이에 리버풀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가능성 있고 재능 있는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려는 것.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고 있고 지난 5월 터키 대표팀에도 데뷔한 차키르가 물망에 올랐다.

차키르는 2017-18시즌부터 서서히 입지를 넓혀나갔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이어 이번 시즌 초반 리그 3경기, 유로파리그 예선 4경기에 출전하면서 확고한 주전 자리를 확보한 모습이다. 차키르는 근거리-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슈팅 방어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차키르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까지 경기력을 면밀히 체크하면서 실제 협상에 나설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